올해 11월 5일 토요일
제가 가입한 카페 부산맛집기행에서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우리 카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맛집들과 사장님들을 알수 있고,
그런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좋은 회원분들과 교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게 끝이 아닙니다.
그렇게 먹고 즐기는데서 끝나지 않고
항상 봉사와 나눔을 하는데 있어서 바로 우리 카페의
매력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매월 진행하는 보육원 및 양로원 봉사활동과
기타 여러분야로 좋은곳에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간다는건
결국 좋은 음식과 편한 곳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이지만
계속 그 행복의 끝이 어딘지 쫒아가다보면
그 꿈의 끝은 항상 남을 위하는 기부와 봉사로 귀결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결국 진정한 행복은 나눔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전에 개개인의 삶이
기본적으로 윤택할 수 있도록
개인의 잔이 넘쳐야되겠지만요.
서론이 길었네요 ㅎ
아무튼 그 봉사활동 중 하나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사랑의 바자회가 올해는 서면 룩앤몽해 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래서
맛집 룩앤몽해 와 행사 바자회의 두가지의 콜라보로 이루어집니다 ㅎ
룩앤몽의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537-1번지이며
매장 전화번호는 051-808-0008 입니다.
옛날의 [구]제일제당 자리이며 더샵센트럴 스타의 센트럴스퀘어 지하2층입니다.
더샵센트럴 스타 건물로 향합니다.
건물들이 으리으리합니다.
그 중에 느낌으로 딱 이곳이다 싶은 곳으로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종합 안내 간판이 있습니다.
지하 2층에 룩&몽해가 있습니다.
바로 옆 계단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요
가다보니 영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ㅎ
이곳은 아무래도 뒷쪽 계단인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간혹 뛰는 것이 괜히 미안해지네요 ㅎ
지하 2층으로 나오니 위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별천지가 펼쳐집니다.
와 ~ 이 곳 아케이드는 멋지네요.
또한 굉장히 넓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주윌 둘러봐도(노래가사 같네요 ㅎ)
룩앤몽해는 안보입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봅니다.
역시 여기 엘리베이터를 탔었어야 했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엘리베이터를 지나 더 안쪽으로 향하니
꺄옷 ㅎ
드디어 룩앤몽해가 나옵니다 ㅎ
주인을 만난 강아지 마냥 쫄래쫄래 다가갑니다 ㅎ
벌써 많은 회원분들이 와 계시네요.
사랑나눔 바자회를 알리는
미니 플랜카드도 붙어있습니다.
이런 좋은 일에 동참한다고 생각하니 보람이 느껴집니다.
룩&몽해의 광고 문구도 보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룩&몽해일까요.
아직 제대로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ㅎ
하지만 무언가 식당 이름 이상의 예술적인 것이 느껴지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여러가지 광고 전단들입니다.
여기 아구찜은 특히 생아구찜입니다.
보통 대게의 아구찜들은 건조해서 말린 아구를 사용하는데
생아구찜이라니 더욱 그 향미가 기되됩니다.
그리도 대표메뉴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대단합니다.
점심특선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면 교보문고 건물에서 가까우므로
여기 건물 입주민들과 서면 근처에 계시는 분들에게는
거리가 딱 제격인듯 합니다.
자아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와우
식당 가운데 위에 붙여진 플랜카드가 자랑스럽습니다. 으쓱으쓱 ㅎ
회원분들도 자리에 많이 앉아계십니다.
참, 입구 밖에서 회원분께서 서면 맛집 일식요리집인 마쯔리야에서 협찬한
볼펜을 나누어주십니다.
너무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볼펜도 그립감이 좋은 고급 볼펜입니다.
저는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습니다.
먼저 가방먼저 선발대로 의자에 부착시킵니다.
우리 카페에 크나큰 도움을 주고있는
참이슬에서 또 요런 아이유가 있는 이슬톡톡 잔을 협찬해 주셨습니다.
와 우 ~
아이유는 사랑입니다 ㅎ
아이유가 광고에서 이슬톡톡 마신 후에 하던
"너무 마이쪄" 라는 소리가 또 환청처럼 들리기 시작합니다 >< ㅋ
잔은 이렇게 이쁘게 생겼답니다 ㅎ
집에서 혼술은 요즘 잘 안하지만
이 잔 때문이라도 한번 마셔야겠네요 ㅎㅎㅎㅎㅎ(핑계 득템)
다시 한번 플랜카드를 볼까요?
오늘 회원분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물건들을
경매를 통해 가져가게 되며
그 수익금은 다른 이웃들의 도움을 주는데 사용하게 됩니다.
자 물품들은 한번 볼까요?
와 ~ 정말 다양하게 많습니다.
눈에 먼저띄는 와인들부터 시작해서 운동화와 시계, 백도 있네요.
물품들을 옆에서도 구도를 잡아봅니다.
니들이 정말 대견스럽다 !! 라며 오늘도 물건들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ㅎㅎㅎㅎㅎ
룩앤몽의 메뉴판을 봅니다.
생아구찜이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갈비와 낙지가 들어가 있는 갈낙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또한 생아구탕을 별도로 주문할경우에는
1일 100그릇에 한해 50% 할인된 금액으로 주문 가능합니다.
아까부터 눈여겨본 내용이 있습니다.
ISO 9001 인증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와 대단한데요.
인증받기도 까다롭기도 하지만, 이런 식당을 경영하면서
저런 품질 인증을 받을 도전을 하시다니 대단합니다.
아무튼 음식 및 조리법과 기타 식당 운영 관련하여 체계적으로 메뉴얼화 되어있고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고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래에 문구를 보시면
찜 주문시 생아구탕은 무한리필로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매장영업은 새벽2시까지지만
배달은 24시간 가능하다고 합니다.
부산진구, 남구, 동구, 연제구까지 범위가 아주 넓습니다.
야밤에 생아구찜 혹은 소갈비찜등 땡기시면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ㅎ
자 이제 다른 쪽 벽을 보니
아래처럼 그릇들이 청결하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랫쪽을 보니
방울토마토와 귤 슬라이스가 보입니다.
식사후에 디저트로 먹으면 딱일듯 합니다.
자아 이제 바자회 경매를 하기전에
어떤 괜찮은 물품들이 있을까 회원분들이 나와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식당 안은 웅성웅성 와글와글입니다 ㅎ
시작 시간이 다가와서
룩앤몽해 식당안은 카페 회원분들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좋은 날 행사 시작을 알리며 사자왕님의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현재 우리 카페가 어느 분야에 어느 정도의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제가 다 뿌듯하네요.
이어지는 고마운 참이슬에서 받은 상품입니다.
요즘 시국 패러디를 반대로 응용하여
아 내가 이러려고 블로그를 했나 보람감이 들고 기쁨에 빠집니다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
행사가 슬슬 시작되면서 음식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먼저 정갈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시장기를 가시게 해줄 파전과 버섯과 메추리알 조림입니다.
이후 가지조림과 오이무침과 김치가 등장합니다.
드디어 생아구찜 대령이요 !!!!
와 ~~
이런 생아구찜은 처음 먹어봅니다.
유명한 마산아구찜등도 다 건조된걸 조리하여 나오는데 여기는 생아구입니다.
참이슬에서 오늘 행사를 협찬하여 함께하게된 뉴참이슬 400미리 용기입니다.
보통 성인 1명이 적당히 기분좋게 마시기엔 이 400미리 한병이 제격인듯 합니다. (1병만? ㅋ ;;)
자아 ~ 드디어 맛을 봅니다.
건조된 것을 다시 조리하는 아구찜은 대게 쫄깃한 식감을 주는게 장점이라면
여기 생아구찜은 신선하고 아주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살코기가 탱글탱글하게 푸짐합니다.
양념도 과하지 않은것이 딱 좋네요.
술안주로 제격입니다.
무한리필로 나오는 생아구탕입니다.
냄새도 아주 구수합니다.
자 국자로 개인그릇에 들어 생아구탕도 맛봅니다.
음 뭔가 지리매운탕과도 비슷하면서
아구 특유의 향과 시원함이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계속해서 땡깁니다.
이것만으로도 밥도둑이 될만 합니다.
우왓 ~ 이것은
바로바로 갈낙찜입니다.
바로 소갈비와 낙지가 들어있는 찜입니다.
아까 본 큰 메뉴판에는 없지만 벽에 붙은 다른 작은 메뉴판에는 있는 정식 메뉴입니다.
찜의 양념색상이 아구찜과는 또 다릅니다.
뉴참이슬 쌍둥이를 뒤에 두고 다시 한컷 찍어봅니다.
낙지가 제대로 들어가 있는지
안에 있는 녀석을 한번 꺼내봅니다 ㅎㅎㅎㅎ
앞에 계신분께서 살짝 들어주시네요.
캬아 좋습니다.
정말 먹음직스럽습니다.
먹기좋게 낙지는 잘라서
앞접시에 덜어 먹어봅니다.
갈낙찜 양념은 아구찜보다 조금더 매콤달짝지근하고 감칠맛이 더 납니다.
밥에 비벼먹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요것도 명물입니다. 인정합니다 !!!!
맛있는 요리들을 먹고 난 이후에
우리 동호회의 다재다능하신 박하욱 형님의 사회로 경매가 시작됩니다.
정말 재미있게 화려한 언변으로 사회를 잘 보십니다. ㅎ
그래서 지금처럼 착한 마음을 먹고 평범하게 살고 계시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나쁜마음을 먹었다면 이미 불법 다단계 다이아몬드 자리에 있을 듯 싶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번에 저는 물품도 기증하지 못했고
많이 구매하지도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ㅠ
대신 아래의 원두커피하나를 경매로 득템했습니다.
더치 커피로 유명한 휴고 커피하우스의 제품입니다.
저는 커피는 잘 모르지만
앞의 계신 분께서
에티오피아산 예가체프라고 하시며 괜찮은 원두라고 하십니다.
와우 ~ 좋네요.
와인도 우리테이블에 제공 받았습니다 ㅎ
너무 달지도 드라이하지도 않고 딱 좋네요.
와인 이름은 이렇다고 합니다.
와인 뒷쪽 라벨도 살펴 봅니다.
와인도 공부해보려고 책도 샀었지만, 잘 안되네요 ㅎ
즐겨 먹어야 하는데, 도통 쏘주만 먹다보니 ㅎ
디저트로 귤과 방울토마토가 나옵니다.
아까 봤던 그 냉장고에 있던 것들인가 봅니다.
이상하게 귤은 이렇게 슬라이스 해 먹으면 더 맛난것 같습니다 ㅎ
회원분이 돌리신 사과즙입니다.
맛보니 정말 맛나네요.
어릴때 할머니가 사과를 숟가락으로 긁어 즙을 만들어 주시던 바로 그 맛입니다.
오 서비스로 고구마 맛탕이 나옵니다.
와 ~ 맛탕 정말 오랜만에 먹습니다.
어린 시절 당감초등학교 앞 삼익아파트 상가에서
돈 주고 맛탕과 아이스크림 사먹던 기억이 나네요.
왜 이렇게 나의 뇌세포는 먹는것의 기억 뉴런세포들만 발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이젠 식욕핑계를 하다 하다 뉴런세포까지 다 대네요 ㅋㅋㅋㅋㅋㅋ
찹쌀모나카 이건 바자회 상품으로 나온 것입니다.
경매로 낙찰받은 회원분이 개봉해서 돌린것이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ㅎ
오늘 뭐 추억의 먹거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귤도 나눠주시길래
받아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너무 탐스런 귤이라 2개 챙겨
1개는 집에서 어머니 드리고
1개는 다른모임의 형님에게 드렸습니다.
뭔가 지나치게 설정한 듯한 감동스런 증정인가요 ㅎㅎㅎㅎㅎ
물품은 다 판매되었습니다.
완판이네요 ㅎ
매진입니다 ㅋ
이렇게 좋은 일에 회원분들이 동참해 주시니
정말 너무 덩달아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요런 좋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맛난 음식과 자리를 제공해주신
룩앤몽해 사장님께서 또 인사를 해주십니다.
아래의 조리복 입으신 분이 사장님이십니다.
다시한번 더욱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행사가 완전히 종료되었으며
물품이 있던 자리에는 이제 물품들은 온데 간데 없으며
좋은 온정의 추억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도
서면 맛집 룩앤몽해에서
사랑의 나눔 바자회를 즐겁게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내년에는
저도 멋진 물품을 협찬하고
많이 구매해야겠습니다. ^^
또한 룩앤몽해 자주 가야겠네요 ㅎ
생아구가 계속 생각납니다 ^^
'맛집 기행 > 부산 맛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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