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연락으로 파스타와 화덕피자가 유명한
서면의 레스토랑 피렌체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여러군데의 소개로 맛있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소로 향하는 발걸음이 너무도 설레였습니다 ㅎ 성큼성큼 ㅎㅎㅎㅎ
가기전에 알아보니 매장이 서면에 몇군데 더 있으며
광복동에도 한군데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단히 규모가 큰 레스토랑이 아닐 수 없네요.
그 중에 제가 방문한 곳은 서면 일번가에 위치한 피렌체 서면일번가점입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240-1
전화 : 051-803-7075
캬아 ~ 오랜만입니다. ㅎ
휘황찬란한 서면의 네온싸인 ㅎㅎㅎㅎ
아직도 이런 불빛들에 설레는걸 보니 저는 여전히 불나방 ㅎ 파다닥 파다닥ㅎㅎㅎ
서면 금강제화 맞은편쪽 서면일번가 골목을 향하면 아래와 같이
바로 건너편에 피렌체가 있는 건물이 나타납니다.
밤에는 정신없습니다 ㅎ 이쪽은...
레스토랑은 이층이구요.
지하에는 유명한 하이파이브 클럽도 있습니다. ㅎ
저도 어릴적 홍대 힙합 클럽에서 자주 놀았었는데ㅎㅎㅎ
요즘은 가본적이 없으니 ㅎㅎㅎ 참으로 가고 싶은데 말입니다 ㅎㅎㅎㅎ
암튼 기회가 되면 클럽 음악에 푸~~~욱 빠져보고 싶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이층이라 가볍게 계단으로 오릅니다.
올라가는 한쪽 벽으로 이 레스토랑의 느낌을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메뉴가 참 다양하죠?
살짝 나와있는 사진을 봐도
이름답게 서유럽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앞에 섰습니다 ㅎ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
와우 ~~~
포근하게 겨울에 맞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정겨운 인상의 요리사가 어셔옵쇼 하면서 따뜻한 차를 권하는 듯 합니다 ㅎ
카운터 맞은편으로 와인셀러가 있구요.
밑의 인형들을 보니 맥주 또한 심하게 생각납니다 ㅎㅎ
잘 만들었네요 ㅎ
안을 들여다 보니 여기여기 제법 넓습니다.
탁 트인것이 속이다 시원하네요.
많은 인원들이 모이기도 문제 없을 듯 보입니다.
먼제 도착해 자리에 앉아봅니다.
조용하게 이야기하기에 좋으며 분위기가 맘에 듭니다.
디저트와 칵테일류에 관한 간단 메뉴가 보입니다.
식탁보로 쓰이는 종이에는 커플 메뉴가 이벤트 메뉴가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요 여기는 커플들이 오기 딱 좋은 곳이죠 ㅎㅎㅎ
왠지 서럽고 짜증납니다 ㅎㅎㅎㅎ ㅠㅠ
자 메뉴판을 한번 볼까요?
피렌체는 파스타와 특히 화덕피자가 맛나다고 하네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여기 메뉴 가지수가 어마어마 합니다.
파스타 & 피자 집에 호프집까지 더한 메뉴라
메뉴판의 그 길이가 동화책 한권을 읽는듯 합니다 ;;;; ㅎㅎㅎㅎ
그럼 심호흡 내쉬고 한번 볼까요?
식재료 원산지 및 역시나 화덕 피자에 대한 내용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날 화덕이 수리에 들어가는 바람에 ...
우리 일행은 화덕피자 맛은 못보고 말았습니다
소사 소사 맙소사 ㅠㅠ
칵테일류입니다.
전채요리로 샐러드등이 나옵니다.
자 이제 본메뉴 ~ 크림소스 스파케티류입니다.
참 이집의 파스타류의 양은 여자분들이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고
둘이먹기에는 양이 적다고 합니다 ㅎㅎㅎ
여자분들끼리 오실때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ㅎ
이번엔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류입니다.
이번엔 로제소스류입니다.
아래 메뉴의 왕새우 포치니크림 스파케티도 피자와 더불어 이집의 명물입니다.
특이한 메뉴네요. 매운 누룽지 스파게티는 처음 들어봅니다.
누룽지 스파게티라니 ㅎ 신토불이네요 ㅎ
든든한 라이스류입니다.
짜잔 ~ 피자들입니다.
왜 이날 화덕이 고장났을까요 ㅠㅠ
고르곤 졸라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ㅠㅠ
츄르릅 ~ 스테이크류입니다.
좋네요 ~ 엄청 땡깁니다 ㅎㅎㅎㅎ
기타 알콜류입니다.
와인도 괜찮아 보입니다.
그렇게 다양한 종류는 아니지만, 전문적인 소믈리에도 계신것 같구요.
호가든 관련 행사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모 호가든 꿀입죠 ㅎ
본격적으로 안주에 걸맞는 요리들이 등장합니다.
와인세트도 괜찮네요.
메뉴판에 있는 모듬치즈도 좋아 보입니다. 와인에는 치즈도 제격이죠.
푸짐해보이는 빅플레이트 안주들입니다.
저같은 남자들에겐 양이 중요하죠 ㅎㅎㅎ
기타 안주류들입니다 ㅎ
술말고도 기타 에이드와 커피들도 다양합니다.
식사시간이 아니라면 잠시 와서 차한잔 먹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자 ~ 어떠세요 메뉴가 너무 많아 힘드셨죠? ㅎ
저역시 너무 당황했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방문하기 전에 위의 메뉴를 미리 한번 둘러보고
대충 마음을 정하고 가시는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ㅎ
자 이제 테이블 위로 눈을 돌려봅니다.
아래사진처럼 파마산 치즈 병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막그냥 요리가 있으면 뿌려먹고 싶습니다 ㅎㅎㅎ
이즈음에 피자용 화덕이 수리에 들어갔다는 말을 듣고
일단 한번 좌절했던 것이지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이내 혼미한 정신을 차려 일단 파스타 하나만 먼저 주문했습니다.
아직 일행이 다 도착하기 전이었거든요 ㅎ
주문 한 후 이윽고 아래와 같이 빵과 피클류가 나옵니다.
잘 데워진 빵은 먹기에 딱 편합니다.
피클은 한입에 먹기좋게 잘 썰어져서 나오네요.
전채요리로 샐러드도 기본적으로 제공됩니다.
짠 ~ 드디어 등장합니다.
왕새우 포치니 크림소스 스파게티입니다.
이집의 대표 메뉴중에 하나입니다.
저 통통한 새우의 속살을 한번 보십시오 !!!
매혹적이지 않습니까? ㅎ
맛을 보는데 .. 와 완전 황홀합니다.
새우살은 너무 부드럽고 담백하며
소스는 고소함으로 입에 촥 달라붙습니다.
느끼함이 전혀 없으면서 특유의 우유의 부드러움도 느껴집니다.
예술입니다.
일행이 다 도착한 후 요리를 주문하니
아래와 같이 샐러드가 추가로 들어옵니다.
짠 ~ 알 포노 만조 스파게티입니다.
미트소스에 쇠고기 안심이 씹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씹히는 쇠고기의 식감이 특히 좋습니다 ㅎ
우왕 ~ 바베큐폭립 & 라이스 입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자주 먹던 그런 양념에 부드러운 고기가 일품입니다 ㅎ
밥을 보니 든든하네요 ㅎ
바로 양손으로 립을 잡고 게걸스럽게 먹어줍니다 ㅎㅎㅎㅎ 캬 좋네요 ㅎ
아까 메뉴판에서 신기하게 봤던
매운 누룽지 파스타입니다.
특히합니다.
파스타에 누룽지라니 ....
맛을 보니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살짝 매콤한 정도랄까 ~
어쩜 그런데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게 잘 만들었을까요 ~ 너무 맛있습니다.
담백한 야채스프같은 소스와 잘 풀어진 누룽지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해물들도 좋구요.
직원의 추천으로 모스까토 다스띠라는 화이트 와인을 마셔봅니다.
샴페인 같이 아주 경쾌하면서도 여러 과일향의 깊이가 느껴지는 와인입니다.
특히 파스타랑 너무 잘 어울립니다.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길에 아까 눈에 띄지 않던 트리가 드디어 들어오네요 ㅎ
역시 제 인생의 우선순위 최상위는 밥인듯 합니다. ㅎㅎㅎㅎ
연인들과 혹은 소중한 친구들과
와인 혹은 맥주한잔하면서
조용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서면 피렌체는 정말 안성맞춤인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행들과 함께 방문해서 식사하시면서 새해 덕담 한번 나눠보세요.
더욱더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지 않을까요? ㅎ
더불어 제 블로그 방문하신 모든 분들
201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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